안녕하세요? 육식남의 연애백과 블로그입니다. 오늘까지 연애지식 카테고리에 글을 쓸때마다 물흐르듯이(?) 거침없이 써내려갔는데 오늘 주제만큼은 저도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자꾸 주저하게 됩니다.
제가 오늘 적고자 하는 글은 집착 안하는법입니다. 집착하는 남자 무엇이 문제일까? 라고 뭔가 의미심장하게 제목을 달기는 했는데 ... 문제는 제가 바로 그 집착하는...집착했던... 아. 아닙니다.
오늘만큼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글들을 읽어보고 반성해보고(?) 폭풍 공감도 해보고 배워보는 저에게도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집착하는 남자 원인(경험담)
제가 사귀는 이성에게 약간의(?) 집착증세를 보이게 된 것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여친의 바람. 의심은 커녕, 지금생각해보면 그녀가 하는 터무니없는 거짓말들조차도 다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것은 배신. 제게 그것은 너무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과거에 사랑했던 그 사람은, 제가 용서한 후에도 한 번 더 바람을 피웠습니다.
물론 두 번째는 저도 사랑의 감정만으로 견디기 힘들었기에 헤어졌습니다. 짐작컨데 그 이후로 상대가 하는 말들이나 주위 남자들을 다시 살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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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분들 중에서 본인이 많이 놀아봤거나(?) 또는 본인이 바람이라던지 불건전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 경우, 상대방을 더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명언이 적용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아픈척을 해 본적이 있다고 칩시다. 어느날 상대방이 뜬금없이 아프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남을 속인 적이 없는 사람은 별 생각없이 걱정만 하겠지만, 같은 이유로 속여본 적이 있는 이는 조금의 의심은 하게 마련입니다.
▶ 집착 안하는법
→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서로를 자기화하려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고치려 듭니다.
인간관계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여친은 이전부터 관계형성을 맺어오던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남자가 있을 수도 있구요. 그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남자와의 일대일 만남은 저도 여전히 반대입니다.)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내가 소중한만큼 내가 사랑하는 상대방도 소중하게 여기고 그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시다. 그것이 잘되지 않는다면(계속 고치고 싶다면) 그녀를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상대방에게 집착하는 것은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하는 것입니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지마세요. 전화나 문자연락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 무언가를 하도록 합니다.
말이나 글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시도해 보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몇가지 해볼만한 일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중독성 강한 일이면 좋습니다. 사람마다 중독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기에 딱 이거다! 라고 명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남자의 경우 운동: 헬스보다는 배드민턴, 탁구처럼 즐기고 싶은 시간에 쉽게 즐길 수 있고,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오락: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중독성만큼은 최고겠죠?
지인 만나기: 복수의 개념이 아닙니다. 너도 만나니 나도 만나겠다는 식이 아니라, 커플이 되었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을 등한시하는 우는 범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일석이조.
그리고 예능이나 미드 보기(본인이 좋아하는 장르)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상대와 많은 대화를 나누자.
집착성이 있는 사람은 상대를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괴롭히게 됩니다. 이 때 자신의 성향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털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작정 서로 싸울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완전히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해와 존경의 측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은 상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자는 것입니다. 내 남친은 얼마만큼 집착성이 강한가? 연락이 얼마나 되지 않으면 미치는가? 내 여친은 내가 영상통화를 걸면 얼마나 화가 나는가? 따위의 것들 말입니다.
여자친구가 어느 정도만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집착을 하지 않도록 돕는 액션을 취한다면 남자도 조금씩은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본성이라 생각됩니다.
→ 병으로 인정하자.
흔해빠진 조언들이 본인에게 조금의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면 이제는 스스로의 상태를 단순하게 보지 말고 진지하게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집착을 마음의 병으로 보는 것입니다. 전문가를 통한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고 명상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집착하는 마음을 가볍고 평범하게 여기지 말고 고치기 힘들다면 조금 더 진취적인 행동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남은 인생은 깁니다. 괴로운 마음으로 계속 살아가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집착하는 남자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몇가지 살펴보았습니다. <집착 안하는법> 말처럼 글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꼭 고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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