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연봉 250만달러? 450만달러?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오승환 선수 연봉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6년 250만달러(현재 환율 기준 27억 정도, 환율이 계속 떨어지네요...)에 계약이 되어있습니다. 해당 연봉은 순수 보장금액으로 옵션(출전수당)에 따라 오승환 연봉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아래에서 세세한 옵션 내용 및 2017년 연봉까지 다룰 예정입니다. 연봉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에 앞서, 오승환 선수 이야기를 조금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승환 연봉 관련 정보만 궁금하신 분은 스크롤 조금 내리시면 됩니다.^^

오승환 선수는 본격적인 클로저로 활약하기 이전인 6월에 이미 미국 최대 스포츠 사이트 ESPN에서 선정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 우수 신인 Top10에 이대호 선수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보면 이대호 선수도 헐값... 이대호 연봉 관련 글 아래 참조 ▼

이대호 연봉 100만달러? 400만달러?

오승환은 마무리 로젠탈이 이탈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새로운 끝판대장으로 우뚝서게되었습니다. 처음에 감독은 로젠탈을 대신하여 여러 선수들이 마무리 보직을 맡을 것이다, 라고 언론에 밝혔지만 그것은 로젠탈 선수에 대한 예우였을 뿐. 실제 마무리를 맡긴 것은 오승환 밖에 없었습니다.

(이하 모든 오승환 사진 출처 OSEN)

오승환 선수에 대한 감독의 절대신임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가 8월 3일에 있었습니다. 8회말 5대 4로 앞선 세인트루이스. 하지만 무사만루의 위기에 몰립니다. 감독은 오승환 카드를 꺼냅니다. 무사만루에서 수비팀에 가장 좋은 그림은 삼진 + 병살타입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걸 오승환이 해냅니다.

그리고 9회초 공격 2사만루, 타석 오승환. 여기서 감독은 오승환 선수를 교체하지 않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주문이라도 받았는지 공을 치려는 의욕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감독의 생각이 드러난 장면입니다.

9회말 다른 불안한 투수를 올리느니, 한 점차를 유지하며 오승환을 믿고 간다. 결과론적으로 오승환은 9회말 점수를 내주었고, 그와 관련하여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감독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왜 9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하지 않았는가?"

그만큼 믿었다는 거겠죠.

아래 동영상은 그 날의 8회말입니다.

자 이제 오승환 연봉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눠보고자 합니다. 처음에 오승환 선수 계약에 대해서는 1+1(2년째 구단이 선수를 선택할 권리가 있음) 계약에 최대 1100만달러라는 내용만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 언론매체에서 조금 더 자세한 연봉 내용을 밝혔습니다. 2016년 250만 달러 보장, 2017년 팀이 오승환을 선택한다면 최소 보장금액 275만 달러.

다시 2016년으로 돌아와 출전수당은 20경기, 25경기, 30경기, 35경기, 40경기, 45경기, 50경기, 55경기, 60경기, 70경기를 출전하게 되면 각각 20만달러의 보너스 지급. 해당 내용이 정확하다면, 현재 추세로 70경기까지 충분히 가능하므로 출전수당만 200만 달러입니다.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쉽시리즈, 월드시리즈에서 MVP가 될 경우에는 5만 달러 보너스, 사이영상 25만 달러,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면 25만 달러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올해의 신인상 탐나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승환 연봉에 비하면 큰 돈은 아니지만 4만 5천달러까지 통역인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굳이 추가로 적자면 한국 왕복 2회 1만 달러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도 획득. 

오승환 한국, 일본 성적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에서 제가 자세히 적었습니다. 이 글에 담기에는 글 분량이 너무 길어서 담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오승환 등장곡 새 등장음악 Oh You Didn't Know  

▲ 오승환 한국, 일본 세이브, 방어율 성적표 포함 ▲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