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 지식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하는법 (육식남 생각)

by iwiniwin 2015. 10. 28.

안녕하세요. 육식남의 연애백과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하는법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저만의 생각을 이 글을 통해 남겨볼까 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저만의 생각임(또는 착각임)을 미리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상황따라 다 다르고, 둘 빼고 아무도 둘 사이 사정 모르는게 연애 아닐까요?)



여자가 고백하는법을 여기 저기 뒤적이고 계시다는 것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 좋다고 볼 수도 있고, 그 남자가 내 마음 몰라주고 고백을 먼저 하지않으니 나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하는법>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적어두자면 저는 냉정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 남자입니다. 살면서 받아본 귀중하디 귀중한 고백 받은 경험을 살려서 냉정하디 냉정하게 적겠습니다. 먼저 현 상황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지금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하려 한다는 뜻은 그 남자가 정말 매력적이거나, 정말 소심하거나, 짝사랑이거나. 셋 중 하나의 상황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 남자가 매력남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남자고 여자고 남녀공학만 거치면, 아니 스무살 초반만 지나도 본인이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매력이 있는지 없는지 너무도 잘 알게 됩니다.(겉보기 가식(?)이야 가능하겠지만 자기 스스로는 누구보다 잘 알 것임.) 



지금 고백하려고 하고 있는 남자가 매력적이고 인기있는 남자라면 죄송하지만 본인 스스로를 먼저 잘 살펴보세요.


내가 저 남자가 내 고백을 받아 줄만큼의 매력을 갖추고 있는가? 내가 저 남자를 좋아할 다른 이성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나만의 필살기(외모, 성격, 애교...)가 있는가? 에 대한 답부터 스스로 내리시길 바랍니다. 



스스로도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다면, 내 퀄리티(?)부터 가다듬는 일이 선결과제라 생각됩니다. 


덧붙여, 그 남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건네주는 말에, 나를 보며 웃어주는 그 미소에 현재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생각해 보세요... (매력남들은 본인도 모르게 아무 여자(?)나 홀리는 매력 또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남자가 소심남


제 블로그 이전 글들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자가 소심남이거나 초식남일 경우 충분히 여자 입장에서 먼저 접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백이라는 초강수도 때에 따라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관련글 링크: 남자한테 선톡 때에 따라 필요하다




▶ 짝사랑


남자가 내 마음을 거의 모르는, 썸의 썸의 썸도 아닌 상황이라면 우선 다가가기부터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대뜸 고백하실 생각은 아니셨죠? 반대 상황 생각해보시면 답이 뻔히 나옵니다. '너 누군데 나한테 고백하니??? 너 나 제대로 알긴 아니? 스토커니?' ...스토커가 되고 싶진 않으시죠?





이제 상황은 파악이 되었고 남자한테 고백하는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는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을 먼저 안 했으면 좋겠지만, 벌써 어쩔 수 없는 상황이시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관련글 링크: 여자가 고백하면 절대 안된다?!


여자가 고백하는법에 관해 골머리 앓지 마세요. 이미 통상적인 개념을 뛰어넘는 행동을 하시는 것이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오바해서 고백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게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전하는 것만으로 끝. 장미꽃 속에 정성스럽게 쓴 편지 전달할 건 아니잖아요?!!!



남자가 어느 정도 내 마음을 안다는 가정하에서 카톡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과장스럽지 않게. 담백하지만 귀엽게. 하지만 읽씹이라는 최악의 상황과 1 안 없어짐 같은 변수를 고려했을 때, 그리고 고백이 실패할 경우 남겨질 물질적 증거보다는 전화나 만나서 말하는 것이 낫겠죠?


늦은 밤 시간 침대에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 하게될 무렵 전화 한 통 어떨까요? 물론 그 전에 서로 카톡 카톡 카톡 아무렇지도 않게 조잘대는 관계는 되어야겠죠? 고백은 담백하지만 귀엽게. 부끄럽지만 자신감있게.





남자입장에서 여자가 고백하면 그게 무슨 방법이든 아무 상관 없습니다. 원래 내가 마음이 조금 있었던 여자라면 그게 문자든 카톡이든 전화든 만나서든 그걸 뭣하러 따지겠습니까? 그냥 바로 예스입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단순합니다. 고백하는 분위기??? 훗!!! 



반대로 남자가 평소에 요만큼도 관심 없었던 여자라면 아무리 머리 싸매고 고백하는법 여기저기 뒤적여서 필살기처럼 날려봐도 돌아오는 건 잘해봐야 <친구사이 제안> 받는 정도.



글 제목과는 동떨어진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여자가 고백하는법은 방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황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내 상황이 고백할만한 상황인지 파악하시고 무슨 방법이든 추진하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