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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지식

남친 애태우기♥ (남자친구 입장에서 바라보기)

by iwiniwin 2015. 9. 8.

육식남의 연애백과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남친 애태우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활용, 응용한다면 남친인듯 남친아닌 썸남에게도 통하는 방법들입니다. 



언제나처럼 남자의 입장, 남자친구 입장에서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남자친구 애태우기> 방법들이 과연 실제적으로 남친에게 통할지 안통할지 살펴볼까요? 당연히 제 주관적 의견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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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남친 애태우기 스킬.




밀당 


밀당은 애태우기 스킬의 기본중에 기본 스킬이자 가장 고전적이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입니다. 밀고당기기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스킨십으로 애간장을 태울수도 있구요(뒤에서 자세히 설명) 연락에 바로 답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화를 바로 받지 않는다거나 카톡 답을 조금 늦게 하는 정도. 


단, 어떤 분야에서건 지나친 밀당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남자 입장에서 여친이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논다(?)라고 느껴지면 그것은 이미 실패로 끝난 밀당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남자들도 많이 영악(?)하니깐 눈에 보이는 심한 밀당은 금물입니다. 저 멀리 밀려납니다요... 





▶ 스킨십 


"아! 남자여 그대는 어찌도 이리 본능에 충실한가요?!" 남자라는 생명체는 이렇게 태어났습니다. 비난하지 마십시요. 연애의 목적이 스킨십은 아니겠지만, 애정행각을 빼면 아주 크게 섭섭한 것도 사실입니다. 남자친구 애태우기는 스킨십 하나만으로도 조절 가능합니다. 


스킨십 진도는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고, 한번 지나온 단계라고 해도 항상 허용적인 입장을 취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기서 핵심이 있습니다. 때때로 어떤 이유에서건(자세한 설명 생략) 허용치 않는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무척 애가 타겠죠? 


하지만! 스킨쉽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남자가 그 부분에 크게 비중을 두는만큼, 그걸로 장난친다는 느낌을 받으면 그 실망감 또한 매우 큽니다. 예를 들어 오늘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집에 간다고 한다던가. 크게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조금의 양보없이 단칼에 거부해 버린다거나. 





▶ 질투심 유발


고전적이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팩트를 말씀드리자면 여전히 잘 통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세요.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물건처럼 소유물도 아닙니다. 언제든지 다른이에게 감정이 옮겨갈 수도 있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상대방이 떠날 수도 있다는 1퍼센트의 의심이나 걱정도 없는 경우와 정말 정말 정말 혹시 만에 하나라도 그녀가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 어떤 경우가 더 애가 탈까요? 


다른 남자에게 들어오는 대시들, 잘나가는(?) 상황들 교묘하게 오픈해 주세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스리슬쩍 "요즘 누가 계속 밥 먹재. 엄청 귀찮아ㅠㅠ" 라던지, 카톡이렇게 왔는데 읽씹하는게 맞겠지? (카톡내용: 자니?) 


단, 억지로 상황을 지어내지는 마십시요. 내 여친이 그 정도 레벨(?)이 절대 아닌데 계속 뭔가 이상한 질투심 유발 상황을 만들어내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 때로는 연예인처럼


연인관계가 지속될수록 예쁨, 멋짐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매번 남친을 만날때마다 풀메이크업에 미니스커트, 하이힐을 신고 나갈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가끔씩이라도 내 남친이 뭔가 나에게 큰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느껴질 때나, 기념일이나, 남친 관련 사람들 함께 만나러 갈때 초미녀(?!?!)로 변신해서 나가보세요. 약간 섹시함을 더해주면 더 좋습니다. 남친이 그동안 조금 시큰둥하게 있다가도 다시 정신이 번쩍 들거예요!





▶ 우리 헤어지자


애태우기고 뭐고 간에 식어도 너무 식어버린 우리 남친. 또는 예전만 못한 우리 남친.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카톡에 답을 안해도 관심도 없고, 못만난다고 해도 크게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승부수를 던져야 합니다. 명심하십시요. 이 승부수는 한 사람에게 딱 한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부터는 효과가 반에 반씩 줄어듭니다. 그보다 더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가볍게 헤어짐을 언급해보세요. 너무 진지하게 하는 것보다 나는 지금 헤어짐도 염두해 두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더 좋습니다. 두 가지 상황이 생길겁니다. 



남친이 바로 정신이 번쩍 드는 경우와(그러니깐 나한테 잘하라구!!!), 식을대로 식어버린 남친이 되려 오케이를 해버리는 경우.(이건 남자쪽에서 헤어짐을 이미 생각해 두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미련없이 보내주세요.ㅠㅠ) 


남자는 누군가가 당연히 함께할 때,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자에 비해 잘 질리는 성향을 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무언가를 잃었을때 또는 잃을것같이 느껴질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남친 애태우기 방법들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저는 이런류의 행동들을 다 싫어합니다. 밀당없는 연애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짓고 싶었는데, 연애라는게 참... 아...... 무슨 말인지 아시죠? 행복한 연애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