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자친구 사귀는법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그리고 글 말미에 사귀는 것은 쉽지만 남자친구랑 오래가는법이 더 중요하기에 그와 관련하여 글을 이어서 적는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물론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그 글을 보셨겠지만 약속은 약속, 사실 이틀 늦었습니다.^^)
뻔한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랑 오래가는법의 핵심은 <배려>입니다. 남자친구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오래오래 예쁜 사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하게 해 보겠습니다.
다음 질문에 한 번 마음속으로 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지금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할 수 있다? 없다?
연인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이별을 통보할 수 있다는 것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본인이 상대방보다 더 아깝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갑을관계로 따지자면 갑, 입니다.
(우선적으로는 '내가 만나준다' 같은 마인드로 하는 연애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던 상대방보다 본인이 더 낫다는 생각에서 연애를 하게되면,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나 만나기 위해서 그 정도 기다리는 건 당연하겠지', '나 데려다 주는 것도 당연하겠지', '나 만나는데 그 정도 돈 쓰는 건 당연하겠지' 등등등.
글쎄요, 나이별로 상황별로 케바케이긴 하지만 대개 남자들이 연애 초기에는 공주처럼 모실 수(?) 있겠지만(진정 우러나오는 마음에서), 그런 관계는 한계가 있습니다.
당신이 소중한만큼, 당신의 시간과 돈이 소중한만큼, 당신의 남자친구도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당신의 남자친구의 시간과 돈도 고려해준다면 남자친구는 당신에게 진정으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감동까지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때 그런 말이 절로 나오겠죠. "이런 여자 없을거야.", "이런 여자 다시는 못 만날거야."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제각각의 생각을 가진 인격체입니다. 누구도 아무렇게나 대우 받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물며 내 남자친구라면 더 배려하고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랑 오래가는법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 중입니다. 이어가겠습니다. 반대로 내가 갑을로 따지자면 을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자친구가 걸핏하면 나에게 이별을 뉘앙스를 풍긴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 없습니다. 한 번 헤어지세요. 당신이 정말 괜찮은 여자친구라는 전제하에 분명히 돌아옵니다.(시기가 문제일 뿐, 카톡으로 자니? 분명히 묻는 날이 올겁니다.)
그 때 바로 받아 주지마시고, 구두 계약서 확실히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갑을에서 을이 아닌 동등한 위치, 지위를 되찾으세요. (그렇다고 갑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p.s 다시 사귀는데 남자친구가 또 헤어지자고 하면 그냥 미련 버리세요. 그런 경우에는 오래가는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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