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적고자 하는 내용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내용이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제목에서 적은것처럼 연애편지 쓰는법 제발 형식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적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살면서 매일매일 여러 사람에게 글을 전하며 살고 있습니다. 본인이 글을 안 적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건의 메세지를 남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그런 짤막한 글귀들은 소위 '글'이라고 하는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지금 적고자 하는 연애편지가 자기 소개서나 공문 따위의 공식적인 글도 아니고, 블로그 글이나 인터넷 카페에 남기는 글처럼 다수가 볼 수 있는 글을 쓰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는 글입니다. 그 글을 적는 일에 무슨 방법론이 필요하겠습니까. 연애편지 쓰는법이라고 서론, 본론, 결론이 정해져 있나요? 그저 내 진심만 오롯이 담겨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연애편지는 커녕 편지라는 것을 참 보기 드문 세상입니다. 어린나이의 알콩달콩한 커플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만 하더라도 이십대 중후반부터 편지를 받아본 적도 써 본 적도...(한 번 있네요) 거의 없습니다. 쪽지는 더러 주고 받았습니다.
마음을 표현할 일이 있으면 대개 장문의 문자 메세지나 카카오톡 메세지로 대신하곤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장문의 메세지를 종이 위에 내 글씨체로 옮기면 그것이 곧 연애편지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실천을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연애편지 쓰는법 일단 첫 글자부터...)
글을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은 공감하실 겁니다. 글은 처음에 시작이 어렵지, 첫 글자, 첫 문장만 손에서 편안하게 놓아버리면 그 뒤는 처음 노력의 반의 반도 필요치 않다는 것을.
글씨체 신경 쓰지 마세요. 글씨 안 예쁘면 어떻습니까. 오히려 그 마음에 더 감동받을 것 같아요. 물론 편지 주기 전이나, 주면서, 또는 편지 본문 안에 글씨 못 쓴다고 말해주세요. 그럼 귀엽겠죠?^^
(담백한 박해일 사인, 출처: 인터넷)
맞춤법은 본인이 정말 취약하다고 생각되면 포털사이트에 맞춤법 검사기 등을 통해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맞춤법 실수(?)는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연애편지를 읽고 헤어지자고 했다는... 슬픈 이야기도 읽은 적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치명적인 실수였을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겠죠. 위축되지 맙시다.
오늘은 연애편지 쓰는법이라는 주제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연애편지 내용 뭘 적으면 좋을까요?> 라는 글을 적었는데 중복된 내용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인터넷 그만 하시고 편지 바로 쓰시길 바래요. 시작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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