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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알록달록 과일 소주 종류별로 다 먹고 왔어요^^

by iwiniwin 2015. 8. 19.

며칠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처음으로 과일소주를 접했습니다. 순하리 열풍이 불었던 것이 한참전인거 같은데, 저는 맥주 찬양파라서 한번도 과일소주를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과의 술자리에서는 먹고 싶어도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 어른들 입맛에는 이슬이 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가볍게 자몽에이슬, 좋은데이 석류, 순하리 유자부터 시작했습니다. 술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꽤 되는데, 대부분 여자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별로다, 이건 괜찮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좋은데이 석류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일소주가 종류별로 점점 늘어갑니다. 낮술(?)이었기에, 많이 먹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고 갔던 자리라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지만, 달달한 맛에 취해만 갑니다. 도수가 13도나 되는데, 실제적으로 음료수같은 느낌이기에 본인이 얼마나 먹었는지 가늠하기가 힘든 장점이자 단점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녹색 친구까지 등장해서 두당 두세병은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 3차. 한시에 시작한 술자리가 자정이 다 되어서야 끝이 났고, 그 날 제게 남은 기억은 저 사진들 뿐입니다. 



과일소주를 종류별로 접한 제 개인적인 소감은 맛있다, 그리고 취한다. 입니다.^^ 특히 술이 약한 여성분들은 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남자도 조심하세요. 주변에서 과일소주먹고 취한 분 여럿 봤습니다. 신 <작업주>의 탄생인가요?;; 도수가 생각보다 쎕니다. 소주랑 별 차이 안 나니깐 본인 소주 주량보다 조금만 더 드세요. 안그러면 큰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