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식남의 연애백과입니다. 오늘은 남자의 입장에서 남친 삐졌을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자분들 남자친구 삐졌을때 당황스러우시죠? 항상 한결같이 내 곁에서 말 잘 듣는(?) 남친이 삐지니 더 어찌할바를 모르시겠죠?
본인만의 비법이 분명 있으시겠지만, 제 경험으로 삐지고 화난 남자친구 화풀어주기 어떤 방법이 더 잘 먹히는지(?) 적어볼게요.
▶ 일단 기다려보기
화가 나거나 삐지면 일단 아무말도 안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과에요.ㅠㅠ 뭔가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그 순간에는 저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그 때 애써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다보면 더 안 좋은 상황으로 흘러갈 수가 있습니다. 일단 잠시만 기다려 봅니다.
그럼 남자친구 입에서 먼저 관련된 말들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나는 이런이런 부분들이 기분이 나쁘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삐진 이유를 알았으니 대화하기가 한결 수월하겠죠?
▶ 애교부리기
남자들은 정말 단순한 동물입니다. 귀여운 내 여친이 미안해하면서 애교를 부리면, 그녀가 한 잘못이 무엇인지는 금새 잊어버리게 되죠? 물론 작게 삐졌을때 가능한 방법입니다.
정말로 크게 화가나거나 삐졌을때는 되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상대방이 지금 이 상황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먼저 진정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진실되게 사과하기
남자나 여자나 마친가지 않을까요? 내가 화가난 이유가 분명히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상대방이 명확하게 설명하고 사과해준다면 그것보다 좋은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추가로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도 잘못을 인정한다면,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이는게 좋겠죠?
▶ 삐진 이유 찾기
애교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든 남친의 기분이 풀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삐진 이유를 명확하게 찾지 못한다면 다음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 뿐입니다. 일시적인 관계회복이겠죠.
남자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 어떤 점이 그렇게 기분을 상하게 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사람이 항상 큰 일로 기분이 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터무니없이 작은 일로(물론 당사자에게는 큰 일) 삐지기도 합니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상대방에게 그 부분이 얼마나 작고 유치하더라도 나는 받아줄 수 있다는 포용적인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이런 걸 가지고 삐지는 게 맞는 일인지 스스로도 갈피를 못잡고 말하기를 주저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삐진 이유를 분명히 말해준다면 그게 설령 유치한 일로 비춰지더라도, 비웃거나 쉽게 넘어가려 하면 안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잘 들어주고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 개인 경험담
관련된 경험담입니다. 저는 여자친구랑 사귈 때 되도록이면 경제적인 부분은 서로 분명하게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한 쪽의 부담이 가중되면 언제가는 그 부분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보통 6대 4나 6.5대 3.5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두 사람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상대방도 같은 직장인입니다. 그렇다면 제 생각에는 6대 4 정도가 이상적이라 생각되지만 상대방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저는 점점 제가 돈을 쓰고, 맛있는걸 사주면서 뭔가 모를 불만(?)이 쌓여갑니다. 하지만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쪼잔해 보이니깐요.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깐 괜찮아, 하는 마음도 드니깐요.
그러다 그런 마음들이 반복되고 저는 뭔가 작은일에도 삐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남자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미리 언급하는 것은.
이 때 여자친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자친구가 불만을 가진 부분을 대화를 통해 계속 말할 것을 유도한다면 끝내 말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확실하게 나눈다면 이후에 같은 문제로 한 쪽만이 불만을 가질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은 이성을 사귈때 연애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눕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제가 만나본 대부분(거의 모든)의 사람들은 다 이해해주고, 서로 나눠서 부담하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미리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준 사람도 있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연애만큼은 정말로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삐지고 화난 남자친구 화풀어주기도 마찬가지겠죠. 아무쪼록 참고할 만한 다양한 글들 중 하나가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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