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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지식

전남친 연락오게하는법 : 우리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by iwiniwin 2016. 5. 12.

오랜만에 블로그에 연애 관련 이야기를 적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래저래 바쁘기도 했고, 더 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매번 적는 글들이 비슷하고 어떤 주제로 적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최근 댓글이 달려서 <전남친 잊는법>에 대한 블로그 내 제 글을 다시 읽어볼 기회가 생겼고, 그 글이 제 블로그에서는 보기 드물게 18개의 공감을 얻은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적고 싶다는 것이, 제가 블로그를 하는 여러가지 이유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기에 오늘 다시금 연애 관련 이야기를 이 공간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전남친 연락오게하는법이라는 주제가 다시 적어보는 연애이야기 첫 글감입니다. 전남친 재회. 가능할까요?



아마 현재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전남친에게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랑했던 사람이 어디 그렇게 쉽게 잊혀지겠습니까? 누구나 겪는 당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한 시간의 길고 짧음의 차이일 뿐.


얼마전 기사를 보다, 평소 책을 많이 읽기로 소문난 연예인 윤시윤씨가 멋진 말을 남긴 것을 보았습니다. <김탁구라는 너무 멋진 모자를 썼다 벗었더니 이마에 자국이 오래 남았다.>


우리의 사랑도 그 사랑의 깊이만큼 자국이 사라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다음에서 제시하는 해법은 제 주관적인 의견 100%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글과 말로서 접하시길 바랍니다.


전남친 연락오게하는법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


How : 온라인 - 카톡 프사, 카스 사진 등의 SNS를 통해

        오프라인 - 밝고 활기차고 예쁜 모습



이 글을 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글을 살펴보던 중, 한 블로거가 남긴 이러한 조언이 있었습니다. 전남친 연락을 원한다면 SNS에 슬픈 모습을 남기라고... 그 글을 쓴 사람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완전히 반대되는 생각입니다.





헤어진 사람의 슬픈 모습이 싫었다면 애시당초 전남친이라는 말이 성립될 수 없지 않을까요. 전남친이 전남친인것은 그가 당신의 슬픈 모습을 알면서도 떠났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로 생각해 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카톡 프사를 뒤적이다가, 또는 오랜만에 숨김친구 목록을 살펴보다 멋진 모습의 옛연인을 발견했을 때와 슬픈 배경(또는 사진 없음)을 발견했을 때, 과연 언제 그 사람이 더 보고 싶을까요? 연락하고 싶을까요?




저는 제가 헤어짐을 통보한 전여친이 지금 너무 멋진 모습의 사진을 SNS상에 남겨두었을 때, 제 자신의 그 당시 선택이 후회스럽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짐을 느낍니다.(비난 받아 마땅한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솔직한 마음입니다.) 연인과 헤어지면 안 좋은 기억은 어딘가로 꽁꽁 숨어 버리고, 좋았던 기억만 남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으신가요?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카스나 페북 같은 공간에 넌지시 남자친구가 없음을 암시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전남친이 다시 연락은 하고 싶지만 새남친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내가 다시 연락했다가 단박에 거절당하는 상황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예전의 저는 전남친 재회, 전여친 재회 따위의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커플이 많지만 그 중 대부분은 다시 헤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이유에서,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헤어지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처음 헤어짐의 '인생 실수'를 극복하고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내가 그 소수가 된다면... 과 같은 믿음, 가져봐도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먼저 연락하진 마세요. 당신이 그립고 생각난다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당신께 다시 연락할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인연이 아닌 거겠죠...


<전남친 연락오게하는법 :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재회를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