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45

여자 결혼적령기 정답이 있을까요? 육식남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요즘 결혼 안 하냐는 말들을 참 많이 듣습니다. 대단한 관심도 아니고, 잔소리도 아니고 그냥 특별하게 할 말이 없을때 하는 인사치레 같은 말임을 알기에 대충 흘려 들어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담으로 톡투유에서 들은 내용인데 명절에 어른들이 하면서 은근히 스트레스 줄 때, 이렇게 대꾸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노후준비 다 하셨어요?" ... ... ... ... 아, 인터넷 우스갯소리를 진지하게 실전에서 써 먹는 사람은 없겠죠? 아마 온 집안에 친척들이 다 쳐다볼 것 같습니다. 그 정적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결혼할 시기를 생각하면 여자분들이 아무래도 남자보다 조금은 더 스트레스가 심할것 같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여자 결혼적령기가 남자보다 이르.. 2015. 11. 3.
여자친구 생리할때 이해하고 배려하라 지난 주말에 여자친구와 크게 다퉜습니다. 제목보면 대강 이유를 알겠죠? 여자친구 생리할때... 이해하고 배려하라... 발단은 한 가지 단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시작이 되었는데 서로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을만큼 상해서, 해서는 안되는 말들까지 오고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은 언제 그랬냐는 듯 어색하게 서로 웃으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실컷 싸우다가 여자친구가 배고프다고 치킨 먹자고 해서 치킨집 가서 둘 다 폭풍 흡입하고 마무리. 제 여자친구는 생리전 증후군이 너무 심합니다. 대부분의 큰 싸움은 그 시기에 발생했습니다.(리얼 팩트) 이번에도 문득 싸우다가 그 생각이 들었지만, "너 생리하냐?" 라고 삐딱하게 묻는 순간 여자친구가 대폭발할 것 같았기에, 차마 입에 담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여.. 2015. 11. 2.
한국 남녀성비 불균형은 해소되었을까? 요즘 예전만큼 남자아이를 선호하는 부분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실질적인 지표를 찾고 싶어서 여기저기 뒤적거리다 통계청 자료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못말리는 호기심...) 한국 남녀성비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남녀성비 불균형은 과연 해소되고 있을까? 가장 단순한 자료를 살펴보자면 현재 우리나라 성비는 1:1로 정확하게 동일하다. 행정자치부 2015년 10월 가장 최근 자료이다.보시다시피 거의 동일한 수치이다. 위 자료만 보고 나는 안일하게 아, 현재 우리나라는 남녀성비 불균형이 해소된 상황이구나, 하고 바보같은 짐작을 하게되었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세대별 남녀성비를 찾아보게 되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음...) 아니나다를까, 여전히 남녀성비 불균형은 우리사회에 존재하고.. 2015. 11. 1.
혼전동거 찬반 의견에 관한 내 생각 끄적끄적. 말그대로 오늘은 끄적끄적. 연애 블로그에 걸맞는 주제를 찾아서 인터넷을 기웃기웃 대다가 혼전동거 찬반에 관한 글을 보게 되었다. 내 블로그 연애지식 카테고리에 적을만한 글은 아닌것 같아 여기에다가 끄적여본다. 먼저 우리나라 혼전동거 통계를 살펴보면 어떤 사이트에서는 남성은 찬성의 의견이 반대보다 두배는 많고, 여성의 경우는 엇비슷하다고 밝혔다. 남자는 찬성 60퍼센트, 여자는 찬성 44퍼센트. 그리고 KBS 뉴스로 청소년 10명 중에 6명 혼전동거 찬성이라는 타이틀이 떡하니 올라 와있다. 어머나! (출처: KBS) 아, 컬쳐 쇼크. 늙었나보다. 혼전동거라는 주제의 설문에 속마음도 아닌 겉으로 드러내놓는 통계치가 저 정도로 나올 줄은 몰랐다. 정말 나도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사나보다... 2015. 10. 31.
내가 바람피는 꿈 무슨 의미일까요? 어제 밤에 바람피는 꿈을 꿨습니다. 애인이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바람피는 꿈을 꿨습니다. 난 정말이지 결백하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깨끗(?)한데 이 어찌 된 일일까요? 최근에 블로그에 연애와 관련된 글들을 끄적이면서 이런 해괴망측한 꿈을 꾸는 빈도수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바람 관련된 꿈은 처음이지만) 아무래도 글을 적다보면 과거에 대한 생각도 하고, 없었던 일도 내 입장이라면 어떨까 하고 감정이입을 해서 글을 적기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좀 황당한 것 같습니다. 꿈은 현실의 반영이라느니, 희망이나 욕구의 분출이라느니 어쩌구 저쩌구 말하던 것 같던데, 그런 식의 접근으로 미루어 봤을 때, 저는 바람피는 것과 관련된 어떤 연관성이나, 어떤 마음가짐을 평소 가지고 있어야 .. 2015. 10. 29.
블로그 총 방문자수 만명 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서브로 관리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기존에 교육관련 블로그를 하고 있었는데, 연애 관련 글들이 적고 싶어서 그 곳과는 방문자 성격이 상이할 것 같아 부랴부랴 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적어오고 있었습니다. 두 달 정도 블로그에 글을 적었고 총 50개가 넘는 글을 남겼습니다. 제가 심혈을 기울여(?) 적은 연애지식이라는 카테고리 속에 글들은 이제 33개가 됩니다. 처음에 적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마구마구 글이 잘 적어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글 적기가 까다로워 집니다. 내용의 반복은 피하고 싶은데, 글을 많이(?) 적다보니 아무래도 이전에 적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적고 있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할 말도 점점 떨어져 갑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글을 끄적일 주제가 떨어져 갑니다. 누.. 2015. 10. 21.
정이현 작가 <너는 모른다> 를 읽고. 로 유명한 정이현 작가의 장편소설 를 읽었다. 달콤한 나의 도시를 워낙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꽤나 기대를 하고 읽어 나갔다. 표지, 제목, 첫줄까지 모든게 완벽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 쪽 스토리라니... 이야기는 '시체가 발견된 것은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다.'로 시작된다. 이 문장을 읽었을때만 해도 어마무시한 일들이 머릿속에 펼쳐질것만 같은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다. 과장 거품을 약간만 올려 얘기하자면, 첫 줄만 읽고서 잠도 자지 말고 다 읽어야지라는 생각까지 한 것 같다. 재빠르게 한 가족에 대한 묘사로 넘어갈 때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작가의 신통방통한 기술에 감탄할 정도였다. 의 줄거리는 간략하게 다음과 같다. 여기 한 가족이 있다. 무슨 일을 하는지 가족 중 누.. 2015. 10. 14.
편도족? 혼밥족?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끼를 때우다. 편도족? 혼밥족? 처음 들어보셨나요? 대충 어감상 무슨 말인지 느낌은 오시죠?^^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을 편도족이라 하고, 혼자서 밥 먹는 사람을 혼밥족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저도 집 앞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와서 한끼를 때웠습니다. 혼자 지내다 보면 빨래나 청소는 그럭저럭 할 만한데(대충하니깐ㅋㅋㅋㅋㅋㅋ) 밥 먹는 건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요섹남도 아니고 한 끼 한 끼 먹기 위해서 낑낑 된다는게 여간 일이 아닙니다. 집 근처 혼자 갈만한 식당들은 다 가봤고, 밥버거, 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분식 등 한 끼 식사로 안 때워본 게 없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도전했습니다. 몸에 좋을리야 있겠냐만은(소문을 들어보니 칼로리도 상당하다는..) 지금으로서는 혼밥족에게 꽤나 좋은 대안.. 2015. 10. 11.
오늘밤 누군가 나를 추억하며 잠들까. 살다보니 꽤나 많은 사람들과 그 시절의 그 특정한 시간들을 세상이란 본토에서 벗어난 둘만의 섬에서 공유했고, 이제는 혼자 그 섬에 남겨진 기분으로 그 시간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한껏 미화해서 생각하기도 한다. 주로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거나. 어떤 단어가 뇌리에 꽂히거나. 떨어진 손톱 따위를 줍는 추억과는 동떨어져 있을것 같은 상황속에서 말도 안되게 말이다. 너무도 흘러버린 시간이라 머리로 그 기억을 따라잡기도 버거울 뿐더러 심정의 변화는 고작해야 심장박동수가 오에서 십정도 올라갈 정도지만. 이제는 아줌마가 되어서 머리 질끈 동여맨 똥머리 하고선 아이와 씨름하고 있을 그 여인네들이 내 기억속에는 한껏 멋부린 소위 꽃다운 청춘의 아가씨들이고, 나는 애써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려 본다. 그것마저 기억력.. 2015. 10. 11.
독서삼매경에 빠지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제 삶의 큰 변화가 생겼다면 이전보다 글을 많이 읽게 된 점입니다. 매일같이 글을 적다보니 그 글을 제가 다시 읽으면서 스스로 자괴감 비슷한 감정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글을 너무 못 적는다는 것이죠. 글을 읽는 이들의 귀중한 시간을 내 부족한 글들을 읽는데 허비하게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글을 잘 적고 싶어서 이런저런 글 잘 쓰는법 같은 비법들을 뒤적이고 글쓰기 책들도 읽어봤습니다. 하나같이 결론은 많이 읽고 많이 써봐라, 였습니다. 세상에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래도 다행인것은 소위 전문가라는 많은 글쓰기 장인(?)들이 글을 쓰는 일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 부분입니다. 타고난 재능으로 인해 능력치가 1부터 1.. 2015. 10. 9.
싸이월드 백업하기 미션 클리어 (방명록, 일촌평, 쪽지) 싸이월드 일부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방명록, 일촌평, 쪽지. 그래서 종료시점에 맞춰 혹시라도 백업하는 것을 잊을까봐 핸드폰에 알람으로 이라고 입력까지 해 두었다. 하지만 막상 싸이월드 백업 시한 마지막 날 급한 일이 생겨서, 울리는 알람음을 본체만체 해버렸고, 다음날 아침 적잖이 우울했다. 수년 전부터 잘해봐야 일 년에 두세 번 찾아가는 공간이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에 누군가 내게 남긴 언어들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가 않았다. 지나간 일(백업 못해둔 것) 생각한다고 바뀌는 것도 없기에,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할수록 하루종일 그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그렇게 이 삼일 서서히 내 머릿속에서 잊혀져 가던 중, 모바일로 인터넷을 끼적거리다 기사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2015. 10. 5.
비행기 타고 고향 앞으로.(잡념 한가득) 잡념으로 가득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는 글. 추석 명절을 부모님과 함께 하기 위해 고향에 내려왔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전한 KTX 예매는 대실패로 마무리 되었고, 언제나처럼 7,8시간씩 버텨내던 내 허리는 이제 한계에 온 것 같기에 버스도 패스. 기차, 버스 안되면 남은거라고는... 배? ㅋㅋ 다행히 출발지도 목적지도 공항에서 가깝기에 거금을 들여 비행기 티켓 구매. 그것도 하루 고민하다, 매진되서 예매 못할뻔. 그 당시엔 고민한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게 여겨지던지... 다행히 1,2석씩 매진에서 풀려나서 탈 수 있었다. 태생이 촌놈이라 그런지 한해에 한두번은 바다 건너는 여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행기를 보면 신기하다. 과학적인 원리를 찾아보진 않았지만(찾아봤던 거 같기도 하다), 여전히 저 커.. 2015. 9. 25.